입면 제월리 심씨4선생(沈氏四先生) 조두유허비
제월리 심씨4선생(沈氏四先生)의 조두(俎豆) 유허비는 제월리 군촌마을 뒤 구암사(龜巖祠) 옆에 세워져 있는 3기의 비석 중 하나이다. 즉 구암사(龜巖祠) 유허비를 말한다. 사각 대석 위에 비신을 꽂고 그 위에 팔작지붕형 가첨석을 얹은 형태로, 1906년에 세운 것이다. 구암사는 청송심씨의 망세정(忘世亭) 심선(沈璿, ?~1467)을 주벽으로 하고, 증손인 제호정(齊湖亭) 심광형(沈光亨), 심광현의 손자인 두암(杜菴) 심민겸(沈敏謙), 심민경의 종질인 구암(龜巖) 심민각(沈民覺) 등 심씨 4현을 배향한 사우(祠宇)이다. 1784년에 옥과현(玉果縣) 유생 허권(許權) 등 53인이 이들을 제향하는 사우의 영건(營建)을 도모하는 통문을 내었고, 이듬해 순창유학(淳昌儒學) 양종세(楊宗世) 등 33인이 통문을 내고 담양·나주·남원·전주· 광주 등 유림 등이 힘을 보태어 마침내 1799년에 사우가 조성되었다. 그러나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. 1906년에 옥과도유사(玉果都有司)인 정택(晶澤)과 장재(掌財) 윤택(胤澤), 감동(監董) 현택(炫澤) 등이 4선생 조두 유허비를 세우고 봉사(奉祀)하게 되었는데, 당시 유허비문은 통사랑 전 의금부도사 덕은(德恩) 송병순(宋秉珣, 1839~1912)이 찬술하고 글씨까지 쓴 것이다. 21행 41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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